| 2025년 10월 28일 화 [홍]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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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10-29 조회수58 |
복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고 부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2-19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사도 축일] 우리는 혼자 사는 존재는 아닙니다. 사회라는 구조 안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삶을 이야기하고 삶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구조 안에서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배워가고, 어떻게 살아갈까는 꿈을 꾸기도 하면서, 동시에 다른 이들에게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간은 이러한 선순환의 구조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이러한 인간들이 모여서 만든 ‘공동체’가 존재합니다. 이 공동체는 여러 가지 이유로 묶여 있습니다. 기준에 따라 이름도 다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공동체를 ‘신앙 공동체’라고 부릅니다. 이 공동체는 ‘예수님’이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 덕분에 모일 수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께 사랑받는 사람들이 모인 ‘신앙 공동체’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 신앙의 공동체 안에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구원으로 함께 나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속해있는 이 공동체의 역사는, 하느님 사랑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믿음으로, 그래서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오늘 교회는 성 시몬과 성 유다 타대오 사도들의 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를 통해 깨달을 수 있는 바는, 우리 신앙의 공동체는 성 시몬과 성 유다 사도와도 이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오늘 복음에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도들이 함께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극히 복되신 어머니 마리아와 교회의 모든 성인 성녀,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함께하는 그러한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는 운명 공동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누구 하나 버리고 하느님께 나아가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복음은 그가 주님을 배신했고, 스스로 이 세상의 삶을 마감했다고 전하고 있을 뿐, 그가 하느님께 버림받았다고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는 부족하지만, 나의 부족함을 우리 신앙 공동체의 다른 누군가가 채워줄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내가 채워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연약함을 예수님께서 함께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좋은 공동체에 늘 함께할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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