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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8일 토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11-09 조회수60

복음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27-28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7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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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간 토요일, 11월 성모 신심 미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오늘 복음에서 어떤 여인은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루카 11, 27)라고 주님께 말합니다. 그러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 11, 28)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결코 주님께 있어서 인간적인 관계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은 아닐 겁니다. 우리는 주님께서도 성모님을 어머니로서 사랑했고, 존경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보시기에 만약 성모님이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인간적인 이유에만 있었다면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 겁니다. 무엇보다 주님은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따랐음을 알기에 하실 수 있었던 말씀일 겁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그저 하느님의 말씀 잘 듣고 따라야 한다.라는 표면적인 이유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시대의 가르침으로 전하고 있는 교회의 가르침과 연결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을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듣고 있습니까? 많은 신앙인이 교회의 가르침을 듣고는 있지만 그것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습니다.

자신이 살았던 삶의 경험을 가지고 교회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이천년이나 되는 시간 동안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왔고, 함께 지켜낸 공동체입니다. 그것은 단순하게 인간의 힘으로 지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교회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하느님의 말씀, 그리고 교회의 가르침을 잘 듣고 지켜나갔으면 합니다. 이 어렵고 힘든 세상 안에서 세상이 주는 행복이 아닌, 하느님께서 주시고 교회가 지켜낸 말씀이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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