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는 왜 독신을 지키고 목사는 혼인을 하나요? | |
|---|---|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10-01 조회수108 |
가톨릭교회가 아닌 정교회, 성공회, 프로테스탄트 교단에서는 목회자의 혼인을 허용한다. 물론 정교회와 성공회의 신부나 프로테스탄트 목사 가운데 독신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정교회 신부는 보제(가톨릭의 부제) 서품 이전에 혼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지만, 서품 이후에는 혼인할 수 없다. 반면에 가톨릭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모범과 말씀(마태 19, 12)에 따라 사제 독신제가 시작되었고, 이는 바오로 사도의 모범과 권고(1코린 7, 32-35)에도 근거한다. 천주교 신부가 독신을 지키는 이유는 혈연이나 가족에 매이지 않고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고 교회의 일꾼으로서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교회의 오랜 전통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사제로 서품되는 것은 프로테스탄트 목사 안수와는 분명히 다르다. 성품성사(聖品聖事)는 축성이나 성사의 성격을 지닌 종교적이고 전례적인 행위이다. 곧 그리스도께서 오로지 당신에게서 나올 수 있는 ‘거룩한 권한’을 교회를 통해서 행사하도록 성령의 선물을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품성사를 축성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교회를 위하여 선별하시어 권한을 부여하시기 때문이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538항). 성품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우신 표징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총을 전달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는 사제의 독신은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독신의 표징을 통하여 하느님 백성인 교회에 완전한 헌신과 자기 봉헌의 의미를 드러내는 새로운 삶의 표징이기도 하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579항). 반면 프로테스탄트의 목사는, 16세기 종교 개혁 이후 성직 제도를 부정하고 모든 사제가 동일한 사제직을 수행한다는 ‘만인 사제설’ 또는 ‘만인 제사장설’에 따라 신앙 공동체의 필요를 위한 직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목사의 혼인은 평신도의 혼인 생활의 품위와 같은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평신도와 동일한 혼인의 삶의 형태를 통하여, 신자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공감하고 가정을 이루고 돌보면서 동시에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이중의 과제를 수행한다. |
| 파일첨부 | |
| 이전글 | 신부가 착용하는 로만 칼라를 목사가 해도 되나요? |
|---|---|
| 다음글 | 신부와 목사는 어떻게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