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의 교무금과 프로테스탄트의 십일조는 같은 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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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10-23 조회수84 |
십일조(十一條)란 본래 구약 성경의 율법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신이 벌어들인 재화의 십분의 일을 하느님께 바쳐야 한다고 규정한 것이다. 한국 천주교는 신자에게 십일조를 명시적으로 규정하지는 않지만, 신자라면 누구나 교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하여 형편에 따라 교무금을 정성껏 봉헌할 의무가 있음을 분명히 한다. 미사 때 바치는 헌금은 주님 제단에 자신의 소출의 일부를 바치는 봉헌 예식을 대신하지만, 교무금은 교회를 유지하는 데 일조해야 할 신자의 본분에 속한다. 대개 성탄 전에 가정마다 교무금을 새로 책정하는데, 원칙적으로 본인이 부담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에 맞게 이루어진다. 프로테스탄트의 십일조 형태는 아니더라도 한국 천주교는 하느님께 일정 기금을 봉헌하는 것을 신자의 기본 의무로 강조한다. 프로테스탄트는 개별 교회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헌금과 십일조는 교회 운영과 유지에 대단히 중요하다. 천주교처럼 교구와 세계 교회가 연결되어 하나의 교회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개별 교회 자체적으로 예산을 수립하고 집행하며 교회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프로테스탄트 또한 연합회나 협의체로 결합되어 이를 운영하는 데 일부 재정을 분담하고 있지만, 대개 개별 교회 운영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따라서 프로테스탄트 교단 가운데에는 십일조를 신자의 가장 중요한 의무이자, 신자 됨을 가름하는 중요한 잣대로 여기는 곳도 많다. 그래서 한국 프로테스탄트 목회자들은 설교에서 십일조를 하느님의 축복에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천주교의 교무금과 프로테스탄트의 십일조는 제도 교회를 운영하고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정 원천이다. 교회가 돈으로만 운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를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돈을 죄악시하거나 무시해서도 안 될 것이다. 돈을 교회 운영에 중심에 두는 것은 잘못된 태도이지만, 교회의 구성원인 신자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교회 유지를 자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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