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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프로테스탄트의 세례는 같은 세례인가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6-04-23 조회수42

    세례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받아야 하는 신앙의 표지이다. 천주교든 프로테스탄트든 세례는 집전자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세례 지원자를 물로 씻는 동일한 예절로 이루어진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공로로 죄와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은을 세례의 표지로 얻는다. 또한 세례는 성경에 명시적으로 기록되어 있고, 예수님 자신도 우리 죄인과 연대하시기 위하여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기에(마태 3, 13-17), 세례는 천주교와 프로테스탄트 모두가 인정하는 예절이다.

   천주교는 누구든 신앙에 관심을 가지고 성당을 찾아오면 예비 신자로 받아들이고 신앙생활로 안내한다. 예비 신자가 일정 기간 교리 교육 기간을 거쳐 세례를 받고 세례명을 얻으면 정식으로 가톨릭교회에 입교하게 되고, 교회 생활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섬김의 직무에 동참하는 왕직(봉사직)과 복음을 선포하고 진리를 따라 사는 예언자직’, 그리고 십자가 희생 제사에 자신을 봉헌하는 거룩한 삶과 성사 생활을 통하여 사제직을 실천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한다.

  대부분의 프로테스탄트는 누구든 신앙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를 찾아오면 예배와 교회 생활로 안내하고 공동체와 친교를 나누며 신앙생활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세례를 받은 다음 세례를 준 교단의 신자로 등록된다. 이때 성공회와 정교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프로테스탄트 교단에서는 세례명을 쓰지 않는다. 일부 프로테스탄트 교단은 믿음만을 강조하면서 세례를 표징에 불과한 것으로 규정하고 신자들에게 세례를 강요하지 않는다. 구세군의 경우에는 물로 씻는 세례 대신에 병사 서약식을 한다.

   프로테스탄트 신자가 천주교로 개종하는 경우, 프로테스탄트 교회에 다닐 때 받은 세례를 천주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천주교에서 세례를 주는 방식처럼 물로 씻는 예식을 거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종의 경우 예비자 교리를 받고 세례를 다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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