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일 토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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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3-01 조회수53 |
복음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3-16 그때에 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16 그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연중 제7주간 토요일 (2025. 3. 1 ; 답십리 본당) 오늘 제1독서인 집회서는 사람이 하느님의 모습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잘 알려 준다. 그것은 바로 때를 알아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릴 권한을 가지는 것이고, 모든 생물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도록 하여 모든 것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또한 지성과 하느님의 능력을 해석할 수 있는 이성을 가지게 된 것이며, 분별력과 혀와 눈을 가지고 귀와 마음으로 하느님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을 닮은 사람의 모습이다. 그렇지만 사람은 흙에서 창조된 피조물로, 다시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또한 하느님께 의탁하며 그분 앞에서 그분의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어진 것이 율법이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심으로써, 인간 스스로 하느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이끌어 주신다. 사람은 하느님 모습으로 창조된 귀한 존재이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음을 깨달아 언제나 하느님을 경외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가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어린이는 부모의 모습을 닮아서 태어나 부모에게 사랑받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아울러 어린이는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들과 우애를 나누고 살아가야 한다.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만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인다는 말은, 창조된 모습대로 하느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사는 사람, 철저히 하느님의 피조물로 살아가는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린이 같은 사람인가, 아니면 이미 자신의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는 어른인가? 어떻게 해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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