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2일 수 [자]사순 제1주일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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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3-12 조회수47 |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사순 제1주간 수요일 (2025. 3. 12 ; 답십리 본당)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도무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탄식하신다. 회개하고 자신의 생활을 바꾸어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기보다 눈에 보이는 기적만을 좇는 사람들을 보시고 가슴 아파하신다. 이런 세대에게 주어질 표징은 요나의 표징뿐이다. 요나의 표징을 볼 것이라는 말은, 요나가 큰 물고기 배 속에 사흘을 갇혀 있다가 하느님의 도움으로 풀려난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다음 저승에서 사흘 동안 갇혀 계시다가 하느님 아버지를 통해서 부활하시는 것을 보게 되리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요나가 니네베에 가서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했을 때,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믿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과연 하느님의 말씀을 니네베 사람들처럼 회개하고 있는가? 오늘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는 사람은 구원받을 것이지만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심판 날에 단죄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신다. 왜냐하면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의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유다인들만의 하느님이 아니다. 그 누구도 제외시키지 않는 우리 모두의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의 사랑은 이렇게 큰데, 우리의 사랑은 너무나도 작고 편협한 것이 아니었을까?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철저하게 제외하려는 사랑으로 하느님 사랑의 방향과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하느님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내 뜻이 아닌 철저히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우리가 되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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