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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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5-06 조회수9 |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30-35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30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부활 제3주간 화요일] 요한 6, 30-35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오늘 복음의 말씀에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생각들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군중들은 주님께 표징을 요구하며 모세가 그들의 조상에게 보여줬던 기적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것을 보여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들이 원한 빵은 그들의 육체적인 굶주림을 채워 주는 그저 1차원적인 빵일 뿐입니다. 물론 이들이 원한 빵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군중들은 이 빵이 의미하는 여러 가지 부분을 살펴보지 않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빵을 자신의 생존에만 사용된다는 부분입니다. 즉, 빵은 그저 육체적인 굶주림을 채우기만 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느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더 큰 가치와 목표가 있음에도, 그들은 여전히 현세적인 지향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예수님께서 언급하시는 빵은 군중들이 요구하는 빵과는 차원이 다른 빵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빵이란 우리 영혼을 살찌우는 양식이면서, 동시에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하는 참된 빵이고, 생명의 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의 군중과 우리의 눈을 더 큰 가치와 더 큰 목표를 향할 수 있도록 이끄십니다. 그렇기에 현세적이고 일차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시선을, 천상적이고 영원히 유지될 수 있는 가치를 바라볼 수 있는 시선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렇기에 이제 군중은,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예수님께 고백하게 됩니다.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이 생명의 빵을 추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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