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הושענ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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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8-14 조회수36 |
승리와 기쁨에서 외치는 이 히브리어 환호를 직역하면, “구원을 베푸소서.”, “제발 구원하소서.”란 뜻이다. 이 말은 시편(118, 25-26)에 나오며, 초막절 축제 동안 사제가 제대 주변을 돌면 백성은 성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다. 유다인들은 율법에 따라, 일 년에 세 번, ‘파스카 축제’, ‘주간절’, ‘초막절’에 성전을 순례해야 했다(신명 16, 16). 시편 118편은 고통을 받으신 뒤에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26절)이신 메시아의 오심을 선포하는 시편으로 여겨지므로, 파스카 축제 준비로 예루살렘에 인파가 몰렸을 때, 승리자로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만난 백성이 이 시편의 환호를 외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런 일이었다. 구약에서 선포한 미래의 ‘다윗’ 예언은(예레 33, 15 ; 에제 34, 23 등) 바빌론 유배 이후 다윗 후손인 메시아에 대한 기다림으로 발전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솔로몬이 노새를 타고 즉위한 것처럼(1열왕 32—40장)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고,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다윗 후손께 환호했다(요한 12, 13). 이 문구는 아주 초기부터(《디다케》 10, 6 참조) 전례에 삽입되었다. 오늘날에는 “거룩하시도다!”(Sanctus)의 일부로 미사 때마다 사용되는데, 감사송에서 노래한 대로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룩하신 구원업적에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외치는 백성의 환호라고 할 수 있다. 그 하느님은 더없이 거룩하시고 전능하시며, 높은 하늘에 계신 분이기에 그분의 은총을 체험한 백성은 자연스럽게 “높은 데서 호산나”하고 외치는 것이다. 이 환호는 성지 주일의 장엄 행렬 동안 불리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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